지급지연하는 보험사, 보험금은 계속 내야하나요?
원칙적으로 보험 계약이 유효하게 존속하는 동안에는 보험료를 계속 납부해야 합니다. 보험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해서 보험료 납부 의무가 자동으로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보험료를 납부하지 않으면 보험사는 약관에 따라 보험 계약을 해지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보험료가 2회 이상 연체되면 보험사는 보험 계약자에게 보험료 납입을 최고(독촉)하고, 최고 기간 내에도 보험료가 납입되지 않으면 보험 계약은 효력을 잃게 됩니다 (보험 실효).
보험료 미납으로 인해 보험 계약이 해지되는 시점은 보험사가 정한 납입 최고 기간이 종료된 이후입니다. 즉, 보험료를 안 낸 시점부터 바로 보험이 상실되는 것이 아니라, 일정 기간의 유예 기간을 거친 후 효력을 잃게 됩니다.
미납으로 인해 보험 계약이 해지된다고 해서, 이미 유효했던 가입 시점부터 보험 자체가 무효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보험 효력이 상실된 이후에는 더 이상 보험의 보장을 받을 수 없습니다.